2021. 1. 4. 13:17 의류벤더
의류벤더 바이어가 원단 소싱을 의뢰하는 2가지 방식 [Vendor EP26]
안녕하세요. 이번 영상은 지난 번에 말로만 설명 드린 바이어의 원단 소싱 방식에 대해
실제 스와치를 가지고 설명 드리는 영상입니다.
바이어가 원단 소싱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본인들이 마켓에서 찾은 샘플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다른 업체 원단을 기존 업체 것으로 돌리는 Re-sourcing 방법이 있습니다.
후자의 방법을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바이어들도 벤더를 통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원단업체들과 meeting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원단을 접합니다.
하지만 오더는 벤더나 에이전시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원단업체와의 미팅에서 찾은 그 원단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개발을 한번도 진행하지 않는 Supplier는 개발비용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래서 벤더를 통해 기존 업체들에게서 그 원단을 re-sourcing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Sourcing By Original Swatch
바이어가 샘플 사서 벤더에게 전달합니다.
이때 의류 가격이 비싸면 본인들이 사지 않고 택 그대로 벤더에게 전달하여 소싱 진행 후 환불하는 바이어도 많습니다...
일명 양아취..ㅋㅋ 벤더에서도 미팅갈 때 동일한 방식으로 하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반대로 가격이 저렴하다면 본인들의 RND budget으로 구매 후 옷을 잘라서 벤더에게 전달합니다.
벤더는 전달 받은 스와치를 업체에 분배하여 정해진 날짜에 다양한 option을 받아 확인 후
sorting out하여 바이어에게 발송합니다.
Sourcing By Re-sourcing way
앞서 설명드렸듯이 미팅을 통해 소개받은 새로운 업체들을 본인들이 직접 컨택하지는 않습니다.
고귀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인건비 문제겠죠...
새로운 업체 원단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나 원단가격과 의류 가격은 계속해서 낮아집니다.
그래서 이 업계에 있는 업체는 새로운 바이어를 개척해야 하는데도 가격을 낮춰서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깎일 것이라 저가격으로 갈 경우 본인들의 마지노선까지 내려가 이윤을 남길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업체 원단을 벤더에게 전달하여 다시 소싱 시킵니다.
즉 원단이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A라는 업체 것을 기존 업체에 소싱 요청하는 것입니다.
역시 박리다매인 업계에서는 가격이 가장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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