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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OY7TNYVVII

안녕하세요. 이번 영상은 생산 중인 제품에 대해서 납기 연장을 요청 받았을 때

벤더 담당자가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납기가 연장이 되면 생산에 여유가 생겨서 마냥 좋을 것 같지만, 창고 비용과 제품 도난 및 변질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공장에 문의하여 가능하면 끝이 아니고 시스템적으로도 가능한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납기 변경의 종류?

 

 

납기를 움직이는 것은 Move-up(조기선적)과 Move-out(납기연장)이 있습니다.

납기를 변경하는 것은 단순히 선적 날짜만 바꾸는 것이라 다소 쉽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상은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은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Move out을 요청하는 이유

 

먼저 바이어가 납기 연장을 요청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벤더와 계약을 맺고 있는 많은 바이어들은 매달 벤더에게 오더를 주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매달 제품이 공장에서 선적된다는 말이고, 또 다르게 말하면 매달 바이어가 제품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매달 제품을 받고 있는데 만약 판매가 저조하여 재고가 많이 쌓아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배창고(DC; Distribute Center)에 제품이 많이 쌓이고 보관료가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각 매장에 할인 압박이 들어가 재고를 소진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결되면 괜찮은데 만약 분배 창고에도 넣어두지 못할만큼 재고가 많으면

선박에 물건을 하선하지 못하고 그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배는 움직여야 하는데 정박을 하면 선박의 임차비와 정박료까지 발생하게 되겠죠.

 

이런 악순환과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바코드를 활용한 POS 시스템으로

Sales Volume을 매주 확인하여 필요하면 벤더에게 바로 납기 연장 요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Move out 요청 타이밍에 따른 분류와 대응

생산중인 것과 아닌 것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경우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장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1) 현재 생산 진행 중인 것이 아니라면?

공장에 변경된 납기를 인폼하여 그들의 생산 스케줄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에 변경된 납기에 따라 생산 시작일을 조정한다면 아무 문제 없으나

연장된 납기에 상관없이 기존대로 생산을 시작한다면 생산 준비를 서둘러야겠죠!

 

 

(2) 현재 생산 진행 중인 것이라면?

납기가 연장되더라도 생산은 중단할 수 없습니다.

앞서서 설명 드렸듯이 라인을 새로 만드는 것자체가 반나절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리고 생산량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그대로 생산을 쭈욱 진행합니다.

그리고 나서 완성품을 박스채로 공장 창고에 쌓아두었다가 출고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만약 공장에서 저장할 창고가 부족하거나 제품의 변질이 우려되어 납기 연장을 해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경우 벤더는 바이어를 설득하는 편이 낫습니다.

납기의 여유있어도 현지 공자은 높은 습도로 인해 제품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현지의 보안 부족으로 인한 도난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득보다 실이 많은지 확인해 봐야겠죠?

 

공장에서 납기 연장을 컨펌했으면 끝?

 

공장에서 납기 연장을 컨펌한다고 해서 바이어에게 바로 가능하다고 인폼하면 안 됩니다.

시스템적으로 납기 일자와 선박 예약 일자를 바꿀 수 있는지 현지 Exim Team(수출입 관리팀)과 따불체크해야 합니다.

 

PO에 있는 날짜만 쌜롬 바꾼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선적이 몰리는 일자라면 예약할 수 있는 배가 없을 수도 있고

타이밍에 따라 PO에 있는 날짜를 아예 바꾸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자

 

위 2가지를 모두 현지 공장과 확인 후 바이어에게 가능하다고 최종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바이어에게 점수따려고 납기 연장을 무리하게 도와주려다가 자충수가 되어

선적일자 위반에 따른 큰 금액의 Penalty를 부과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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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벤더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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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vcWP9l1PxY

 

 

안녕하세요! 이번 영상은 바이어가 요청한 샘플의 납기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각 당사자들로 인한 지연 요인들이 있는데

연쇄작용이 발생하여 스노우볼 효과(Snow ball effect)가 발생합니다.

즉, 누군가가 딜레이 시킨 하루가 바이어가 그토록 원한 날짜보다 일주일 이후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Case#1 바이어가 늦게 요청한 경우

바이어가 늦게 요청하는 경우입니다. 개인적인 이유가 집단적인 이유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는 바이어도 사람이고 많은 벤더들과 교신을 하고

그들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업무가 있기 때문에 요청을 Missing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단적인 이유로는 바이어들끼리 스타일 미팅이 늦어져

마일스톤(Milestone)대로 진행해야 할 Due Date를 놓치는 경우입니다.

날짜에 맞춰서 T/P이나 Artwork를 벤더에게 전달해야 샘플 진행을 하는데 그 시기를 놓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Sample Due Date는 Fix되어 있어서 벤더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이외에도 특정 칼라의 요청을 놓치거나 나중에 추가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Color submit으로 칼라만 확인하거나, 3D Clo image로 back up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경험적으로 나중에 추가되는 칼라가 오더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Case#2 벤더 담당자가 Missing하는 경우

바이어가 요청한 개발 건을 벤더 담당자가 놓친 경우입니다.

놓쳤다는 것은 팀에게 인폼을 빠뜨린 경우와 원부자재 업체에 샘플용 야드지나 부자재 요청을 빠뜨린 것이지요.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본인의 휴가로 인한 업무 공백이나 많은 오더 핸들링 등 다른 업무가 바빠서 미뤘거나

아니면 단순히 미뤄놨다가 아예 까먹은 경우입니다.

 

본인의 업무를 Back up할 팀원이 있는 경우에 메일에 CC가 있어서 옆에서 챙겨줄 수 있지만,

만약 일당백으로 한 브랜드를 담당하는 구조라면 Missing 건은 Due date가 임박할 때까지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만약에 중간에 캐치했다면 이제는 원부자재 업체나 팀원을 Push해야 하는 지독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본인이 빠뜨린 것을 바이어가 늦게 줬다는 등의 변명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당시는 빠져나갈 수 있으나 반성하지 않으면 동일한 상황은 추후 또 발생할 수 있는거죠.

 

Case#3 에이전시 담당자가 Missing하는 경우

 

 

에이전시를 끼고 바이어와 교신하는 벤더나 바이어/브랜드라면 에이전시에서 빠뜨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묵혀두었다가 내일 보내야지 하다가 까먹는 것이지요.

 

모든 에이전시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바이어에게 받은 메일을

그냥 벤더에게 토스하는 에이전시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업무의 깊이가 없어서 email을 pending 시키다가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스타일을 하는지도 정확히 모를 때가 많죠.

물론 그들도 여러 벤더에서 메일을 받아서 정리하기 때문에 힘들거나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헷갈리는 것보다는 모르는 에이전트도 있어서 문제입니다.

 

벤더에 비해서 에이전시 업무 강도가 낮은 이유는

벤더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

"난 바이어에게 메일만 쓸테니 너희가 알아서 정리해서 깔끔하게 보내~"

"네가(벤더) 모두 정리해서 틀린 것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결해~" 이런 마인드죠.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에이전시와 일하게 되면 본인의 역량이 쑥쑥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Case#4 원부자재 담당자가 Missing하는 경우

큰 내용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원부자재 업체는 한 사람이 다양한 벤더의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빼먹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그것보다는 휴가로 인한 업무 공백을 Back up하지 못해서 Missing하는 경우가 간혹 있고

벤더에서 요청을 헷갈리게 줄 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Case#5 샘플실이나 공장에서 늦는 경우

 

 

샘플실이나 공장에서 샘플이 on time에 못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무가 몰려서 그럴 수도 있고 까먹었을 수도 있고, 잘못 만들어서 재작업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본인만 믿으세요!

 

 

 

위와 같이 다양한 요인으로 샘플이 On time에 발송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자칫보면 오롯이 내 책임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벤더 담당자는 이러한 이유를 모두 파악하고 항상 Sample Status를 미리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하필 내가 Pending 시켜둔 때 급하게 요청하려면 또 누군가는 부재가 발생하는 등의

부정적 연쇄효과가 있으므로 사명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벤더 담당자는 항상 Due Date 전에 알아서 주겠지라는 생각은 버리고

미리미리 Sample Status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 빼고 나머지는 믿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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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벤더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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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YCnIgRyX2g

 

안녕하세요! 이번 영상은 정상 선적되어 입고된 원단에 불량이 있을 때

벤더 담당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원단 불량은 unavoidable이 아닌 ineviable!

우선 본인이 아무리 잘해도 원단 불량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원단 생산은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에서 하고 업체가 아무리 잘해도

기계나 다른 환경에 의해서 불량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불량에 대한 본연적이 문제이지요. 그래서 모두 Loss를 넣어서 발주 및 생산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밖에도 생산이 완료된 원단의 불량도 확인되지 못하고 선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산된 원단은 검단기를 통해서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을 하기에 불량을 놓칠 수 있습니다.

원단은 작게는 백 야드부터 많게는 수십만 야드를 생산하고 그 불량을 확인해야 하기에

검단기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솔리드 칼라는 그나마 불량이 눈에 잘 띄지만, 프린트의 경우는 어지러워서 눈에 띄지 않습니다.

 

내 책임이오...

위와 같은 이유로 생산 공장에서는 입고된 원단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검수를 합니다.

만약 확인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이후 문제에 대해서는 공장의 책임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마치 인터넷에 구입한 제품을 철저히 확인하지 않고 사용 후 나온 불량에 대해서

환불이나 교환을 받기 어려운 것과 동일합니다.

 

 

문제는 라인이야 바보야

 

공장은 불량 원단을 Replacement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기간에 생산이 중지되므로 Line Blank Charge가 상당하기 때문에 시키지 않아도

사용하기 전에 철저하게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지요.

공장 라인이 끊겨버리면 새로 신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라인 전체를 작업 준비시키기는 짧게는 2-3시간 많으면 반나절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한 번 끊기면 공장 샘플실에서 작업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 비용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가능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여기 증거가 있소

 

 

 

원단에 불량이 발생하면 공장에서 벤더 본사 담당자에게 Report를 합니다.

불량의 샘플과 Inspection Result Report를 함께 Parcel로 보내는 것이지요.

메일로도 미리 인폼을 하기 때문에 준비해야 미리 준비해야 하죠!

 

사용하거나 바꾸거나

원단 불량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대응을 합니다.

항상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입고 시점에 생산라인에 연결시킬 수 있는가입니다.

(1) 불량이 경미할 경우 벤더 담당자가 사용을 컨펌합니다.

 

 

 

다만, 그냥 써버리면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벤더 담당자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므로

반드시 해당 업체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불량이 발생했는데 그 내용이 경미하고 타이밍이 애매하여 그냥 사용하겠다.

다만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같이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형식으로 우회적으로 써야합니다.

업체의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므로 생색을 내야 하는 식으로 써야합니다.

 

 

(2) 불량이 심할 경우 원단 업체에 Replacement를 요청합니다.

 

보통 4 Point System으로 산출된 Replacement 수량을 원단 업체에게 통보하여

재작업 및 선적일자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2)-1 재작업 이후 공장 입고까지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shipment mode를 변경해야 합니다.

 

 

 

즉, 배 -> 비행기로 선적하게 하여 생산라인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원단업체에서 감당해야 할 비용이 상당하여 쉽게 정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2 Air 선적만 의지하지 않고 애초부터 Replacement를 요청할 때 최대한 빨리 작업될 수 있게 업체를 푸쉬해야 합니다.

만약에 시간이 넉넉하더라도 푸쉬하여 가능한 빨리 입고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장 생산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생산라인이 끊기고 입고되어서 사용할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Garment Shortage에 대한 시말서를 준비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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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벤더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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